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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2008/11/13

쓸데없이 영어쓰고 없는 단어 만들어 쓰고 약자 만들어 쓰고 이런거 참 별로라 하는 성격인데.

그렇다고 급진적 순우리말 쓰기도 영 어색하다.

셈틀, 무른모, 굳은모, 글쇠 등등의 용어가 쓰이던 시절도 있었다. 시기상으로는 아마도 호롱불 BBS가 쓰이고 하늘소 팀이 이야기 터미널을 들고 나오던 시절 같다.

지금에 와서 가장 잘 정착한 단어는 "글꼴" 같다. 참 예쁘고 괜찮고 어색하지가 않다.

어떤 용어들은 영 어색하다.

요즘 뉴스에서 쓰이는 어색한 단어는 "누리꾼"이다. 네티즌이라는 단어는 뭔가 촌스럽다.

아직까지는 어색하긴 하나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누리꾼"를 쓰는 것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언론의 임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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