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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

2009/01/27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문화의 가게들이 생기는 건 좋은데.
곧 욱일승천기에 야마토 전함 사진을 쳐다보며 술 마시는 날이 올 듯 했다.

로바다야끼가 퍼지기 시작할 무렵만 해도 거부감이 있었다.
강남역 리틀도쿄 중앙에서 언니들이 춤출 때쯤에는 그럭저럭 적응이 되었다.

맛있는 소고기 다다끼를 먹으러 가끔씩 이자까야식 술집을 찾지만.
일본 문화에 대한 어설픈 동경이 느껴질 때는 그닥 기분이 좋지 않다.

일본 문화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은,
일본식 국가주의 교육 탓도 있기에 모종의 아이러니다.

PC통신 게시판에 로바다야끼에서 알탕에 레몬소주를 날마다 쳐마신다고 써지르던 평창동 부자언니는,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나 같은 그지보다 10000배쯤 잘먹고 잘살고 있겠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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