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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2010/06/20

그러니까 사실 컨설팅 회사는 이름에 맞는 권위를 획득한 이후에는 참 편하게 장사하는 집단이라 말할 수 있다.

  1. 메이저 기업들을 돌아다니면서
  2. 고해성사를 수집하고
  3. 컨설팅을 의뢰한 기업들의 벤치마크를 뽑고
  4. 근사한 보고서 작성하고
  5. 커리어의 페로몬이 뿜어져 나오는 고학력 다국어자가 발표

컨설팅 기업이 커리어를 쌓고 본 궤도를 타면 이후 장사는 더욱 쉬울 것 같다. 왜? 고해성사 지식db 가 구축됐으니 벤치마킹 할 것이 많거든.

영구적 안정을 획책하려면 보험을 들어놔야 하므로, 컨설턴트라는 멋진 이름의 일꾼들을 채용한다.

이들은 높은 학력을 갖고 있으나 컨설팅 카르텔의 멤버십은 아니다. 필드에 나가서 오더 준 클라이언트들의 눈치를 보며 새로 나온 방법론 툴을 팔고 다녀야 한다. 이들은 높은 봉급을 받고 다국적 기업의 명예에 만족하므로 윈윈게임이다.

이제 장사는 자동으로 돌아가므로 컨설팅 기업은 권위를 유지하는 작업에 골몰하게 된다. 권위 유지란 다름이 아니다.

카르텔 멤버십으로 인정되는 학연과 인맥 관리를 잘 하면 된다. 물론 그런 학벌과 인맥을 구축하려면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나, 돈이 없으면 점점 더 불가능한 시대로 전환되어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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