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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2016/03/19

나는 오래전 부터 교사와 의사는 모종의 사명감을 보고 그 다음에 능력을 검정해서 자격을 부여해야한다고 말해왔는데.. 아마도 요즘 이런 소리를 진지하게 떠들면 미친놈이라고 할 것 같다.

뭐 어쨌든 사명감으로 노력해서 진입한 사람에게는 기본수요이상의 충분한 보상과 사회적 존경을 국가에서 보장해야할것이고, 생존 또는 경제적 성공을 개인의 상업적 센스에 맡겨서는 안 될 것이다... 개소리구나.

교육쪽은 사학때문에 글렀고.. 의료쪽은 어떨까.. 아슬아슬한 제도로 유지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아슬아슬이다.. 자본주의적 시장에 사회주의적 수급에 대한 비난이 20년전보다 정당성(?)과 진영을 갖추기 시작했다..

난 뭐든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타령하는 환자라서 이것도 다 같은 노선으로 본다. 극단적인 줄세우기, 계급적 차별화에서 자존감을 찾는 시대다. 과다노동과 마진제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의사들에게 정당한 보상감이라는 것은 사회적 존경이나 명예따위로 부여되지 못한다. 결국 사회 구조가 개편되어야 사회주의적 수급체계에서 적당히 상류급 경제적 지위를 누리는 의사들이 돈 밝힌다는 소리 안 듣고 생명을 구한다는 명예를 차지할 수 있것따. 개소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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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을 갖고 들어온 분들이 아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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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욕을 하는 일련의 댓글들을 보았다. 내용을 살피면서 보니 유명세 뒤에 알려지지않은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이 악플 속에는 그저 천민자본주의의 전사들이 섞여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음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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