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동성동본 결혼을 허한다고 하면 전국의 마지막 유생들이 갓쓰고 서울로 올라와 시위를 하는 뉴스가 나오곤 했다.
박씨왕조의 "복원"과 "재옹립"을 향한 신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사라지기까지는 아마도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희롱하거나 비난만 할 일은 아니고 어떤 시대의 상처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