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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자. 응?

2018/11/26

https://infuture.kr/1689

현대에 만들어지는 재화라는 것은 실무자 입장에서는 어이없을지 몰라도 꽤 기술 집약적인 것들이라 일단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딱 하나로 특정하기는 어렵다. 챌린저가 오링 때문에 폭발했다면 그게 딱 오링 때문인가. 오링의 품질 검수와 품질 편차, 발사 전 그 무수한 프로세스들과 프로세스마다 있는 의사 결정자들과 의사 결정자에게 정보를 전달한 개별 담당자들의 무수히 많은 책임 포인트가 있것다.

더군다나 마진제로를 향해가는 초경쟁, 초기술, 초속도, 초원가절감, 초생산성 등등등의 시대 아닝가.

따라서,

품질 문제가 띡 하고 발생하면 대책 회의는 원인을 찾는 척 하면서 책임자를 정하는 회의로 흐르기 마련이다. 책임자를 한 명으로 특정할 수 없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누군가에게 몰빵을 하는 것이야 말로 얼마나 편한가. 이거슨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책임자 선정 품질 대책 회의인 거시다.. 게다가 항상 그렇듯이 이런 식의 책임자 선정 방법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그럴싸한 변명이 있다. 그렇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젤 쎈님 아니면 제일 약한 놈이다. 평소에 회사 생활하면서 정치를 하든 희생을 하든 뭔가 필요하다능 거시다. 젤 쎈님이 책임을 질 때도 가끔 있긴 하다. (뭐라고?)

그렇다면 공동 연대 책임이 일상화 된 조직은 어떤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모뢀해자드를 기본 장착하기 쉽다. 그럼 어쩌라고.

이경영이 악51%,선49%의 캐릭터로 말한다. "잘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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