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야. 맥시칸 샐러드 (도대체 왜 이게 맥시칸이지? 진짜 멕시코에서도 먹나???? 그냥 햄 양배추 마요네즈 무침인데?). 감자튀김. 콘버터.. 그리고 끝판왕 “아무거나” … 옛날엔 그런걸로 호프 만씨씨도 먹고 다녔다지;;; 피맛골 구석에서 알탕 하나에 숫가락 여섯개 꼽고 소주 마시는게 난 참 싫었다능.. 소주방 이름이 어쭈구리야.. 어휴 피맛골 구석마다 파전을 만들고 있고 남미쪽 아저씨들이 파는 1000원짜리 씨가 피다 켁켁켁 어휴 노답이다. PC 통신에는 평창동 세요니가~ 라는 아가씨가 로바다야끼에서 레몬소주에 알탕을 좋아한다며 글을 올리고 열(등감)폭(발)한 남녀들이 머라머라 어휴… 영등포엔 고삐리들이 사복입고 술취해서 돌아다니고 수원 남문에선 고삐리랑 붙었다가능 뒤봐주는 형님들이 나타난다켔다.. 강남 나이트 들어가려는데 만원이라고 근데 그건 “니놈들 행색이 옹삭해서 뺀찌니까 꺼져”라는 뜻이랬는데 홍대 발전소나 언더그라운드에 가면 오천원만 내면 들여보내줬다. 마로니에에서 이름도 모르는 놈들이랑 길바닥서 술먹고 농구하던 놈들 시비 붙고 술에 취해 눈떴는데 숙대앞이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해장 영화 보고 홍대 개골목에 가서 군유통용 불법 면세 디스를 사다 피고 저녁쯤이면 술이 깨서 또 껀수 찾아 기어나오던 그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