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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레인

2005/01/30

카우보이 비밥팀이 참여한 보장된 작품. 음악이 무려 칸노 요코.

그런데 재미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계속 봤다.

늑대, 소녀, 달, 낙원, 꽃.

대충 얽혀도 동화 한 편 쉽게 나올 법한 그런 세계.

인간들은 서로를 속이고 헤치며 살고.
남루한 삶에 만족하고, 힘없고, 긍지를 잃어버렸고.
헛된 욕심을 좆는다.

늑대들은,
훨씬 더 동화적이다.

이상이 있고 동료애가 있고 우리 인간 보다 더 인간적이었다.

그리고 무모하리 만큼 용감했다.

칸노 요코의 음악을 다시금 찾아 들을 수 밖에 없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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