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문화_

데드셋

2009/03/30

운송쿤의 추천으로 보게 된,
리얼 개쌍욕 초잔혹 좀비 영국 미니시리즈.

역시 이런 개막장무비는 운송쿤이 전문이다.
사체 훼손씬을 보며 순대는 역시 병천 순대가 짱이라는 운송쿤.

순대는 병천 순대가 유명하고.
영국 특산물이라면 단연 천하 제일 좀비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 대한 판타지라면..
역시..

. . .

오늘도 무채색의 흐린 오후.
나는 일상처럼 펍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술을 마시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 곳의 분위기는 시간이나 장소를 개의치 않는 듯 했다.
모든 소설에 맥주를 빼놓지 않던 어느 일본 작가를 생각하며 두 잔째를 비울 무렵,
** FC의 레플리카를 입은 인근 노동자들이 하나 둘 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용하던 펍은 어느새 영국 억양의 개쌍욕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경기를 시작할 무렵에는 이미 취한 중년들이 뱃살을 들이밀며 소리를 질렀다.

킥오프를 시작하려는 찰나. 그 때였다.
축구 중계가 중단되고 긴급 속보를 알리는 뉴스로 화면이 전환됐다.
펍은 개쌍욕의 소란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영국산 좀비들이 문을 밀고 들어온 것은 바로 그 때..

. . .

이것이 나의 영국 환타지.

...

데드셋. 볼만하다.
그냥 영국산 특산물 민속 좀비물이다.
리얼리티 프로를 위한 거주 공간에 갇힌 사람들과 민속 좀비와의 대혈투.

엔딩은 해피엔딩도 블루엔딩도 낚시질도 아닌 그냥 허무한 편.
여주인공의 발음과 목소리가 아주 짜증난다.

참고로 영국판 김구라가 나온다.
아이고 그 놈 참 욕으로 대성할 놈일세. 했다.

포인트는 역시 영국산 리얼 개쌍욕.
그리고 순대는 역시 병천 순대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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