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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임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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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를 인상깊게 본 적이 있는디, 만화책을 구할 수가 없다. 이북도 없고, 절판이고, 중고로 나오는 놈들은 50만원에 내놓은 사람들도 있다. 여러모로 대단한 작가이다. 게다가 배경을 혼자 그린다. 각본도 그의 것이다.

원작에서는 FSS정도는 쌈싸먹는 스케일과 설정, 배경작화를 선보인다. FSS는 판타지(스페이스 오페라)에 가깝지만 니헤이 츠토무들의 광대한 작품들은 나몰라라 하는 불친절한 설정 공백에도 불구하고 하드SF에 가깝다. 그래서 내 취향에 맞는다.

그 원작의 일부분을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하여 넷플릭스 극장판(?)으로 만든 것이 블레임 애니메이션이다. 친애하는 장기형 (Ki Hyung Jang) 랩장님이 별루라고 해서 미뤄뒀다가 어찌어찌 시청했는데 장랩장님에 대한 충성 딸랑도가 2만RPM에서 1만RPM으로 감소하였따. (그래도 충성충성충성) 애니메이션 또한 실로 대단한 작품이었다. 원작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면 원작 설정 훼손문제와 다소 속편하게 팬시해진 감각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비판할 수는 있것다.

역사가 수천년인지 수만년인지 알 수 없고, 수광년인지 수만킬로인지 알 수 없는 크기로 증식 중인 초구조물이 배경이다. 태초에 전뇌화를 실시하거나 네트로 이주해버린 인류가 있었고, 인류가 네트와 AI에 대한 관제권을 갖고 있던 고대사가 있었다고 추정된다. 주인공은 다양한 세력으로 분할된 미쳐버린 또는 비교적 정상인 AI들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어느 조직에선가 조제한 휴머노이드 타입의 안드로이드 혹은 무한의 생명과 자가복원력을 가진 인간이다. 그는 고대사 어느 시점에 주입된 임무 - 인류의 네트 권력 탈환 - 를 수행하기 위해서 길고 긴 여행을 한다. 그의 임무는 중앙 네트 접속 퍼미션 유전자를 가진 인간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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