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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2021/06/28

영화 노바디 시청. 전직 특수요원의 배경이 있긴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고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영화 "쏜다" 류에서 오는 희열과 절망에 맞닿아있다.

즉, 아 진자 사회에서 하라는 대로 사는 노말하게 선량한데다가 그럭저럭 괄시당하지 않을 만큼 벌어먹고, 삼자 관측상 가족 관계도 편-안한 중년 가장인데 뭔가 루저같고 무시당하는 느낌이고 부글부글 억울하고 열받고 분한 이 기분은 뭔가. 아내도 아들도 상사도 부하도 길거리의 양아치도 인스타의 댓글도 아 나는 뭔가..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 뭔가 어디다가 콰콰카ㅗ카ㅗㅇ쿠ㅜ카쾅 더블배럴샷것으로 푸작푸작 쏴댕기고 싶... 지만 현시창 월요일이다 늦기전에 출근해야징.. 으흐흐흑 을 해소시켜주는 영화라는 것이다.

시원하다. 폴라와는 결이 다르다. 폴라는 재밋-게 보고 삼일만에 잊었다. 얘는 오일은 갈 듯.

오늘도 월급충은 HTS랑 업비트 켰다가 3초만에 도로 끄고 열심히 일해야징~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결국 모두 노바디이다. 이효리가 말했다. 그냥 아무 사람이나 되면 어때.


쓰고보니 샷건도 아니고 샷것은 또 뭔가.. 아 나란 놈의 스테이터스란 끝이 안 보이는 RSI 30 무렵의 횡보장잉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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