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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2022/07/20

봉준호 영화를 어떤 사자성어로 이미징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특정을 못하고 있다.

실마리가 되는 것들은 이렇다.

각양각색, 갑남을녀, 희로애락, 필부필부, 장삼이사, 천태만상...

에 그러니까 포스트 모던을 표현한 어떤 정의를 되돌아보면, 수많은 현상을 미분하고 재조립해서 적분했다... 라는 정도로 봉준호를 설명해보려했으나 실패..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것이다. 봉준호 영화는 천태만상의 갑남을녀가 등장하여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의 모자이크를 재조립해나가는데, 사실 모자이크 패널 하나하나가 개별의 삶과 사건이고 패널들을 다 조립하고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거대한 주제를 이루는 시대정신이 되는 그런 느낌?

모자이크와 비슷한 표현으로 뭔가 딱 지목하고 싶은데 나의 언어적 능력이 부족하다.

모든 것이 얽혀 있으나 개별적으로도 단일 의미를 갖는?

외로운 늑대들이 일으킨 작은 사보타지들이 초대형 테러가 되는?

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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