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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리포트
    2010/06/30 22:01







    이명박 리포트
    김유찬 (지은이) | 한국의정발전연구소 | 2007-04-01



    왜 품절이냐고;;
    나는 존경하는 우리 가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이명박 전 시장은 현대건설 회장시절 일을 열심히 해서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하사받은 재산이라고 그동안 둘러대었다. 만일 떳떳하게 불린 재산이라면 왜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이처럼 모두 제3자 명의로 돌려놓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p64 중에서

    나는 바로 10년 전 이명박 전 시장의 핵심기획참모로 활동했다. 이제 그와는 하늘아래 둘도 없는 불구대천지 원수가 되어버렸다. 사건이후 미안한 마음에 권영옥 국장을 비롯하여 캠프의 참모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그러나 나의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되고 말았다. 나는 이명박 전 시장이 팽시켜 버린 참모들의 일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p329 중에서


    음....

    알라딘 이좌식들 자꾸 우리 가카의 성스런 존함을 이병박이라고 써놔서 내가 수정했다.
    이 새끼들 뭔가..



    dawnsea
    2010/06/30 22:01 2010/06/30 22:01
    tag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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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나다 2011/12/20 01:20  X  O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에반게리온 잘 된 설명.
    2010/06/30 15:03





    이제 신지를 편하게 해주세요...



    .. 가 아니라..



    이제 안노 감독 좀 편하게 놔주세요오오오
    제발 좀 걍 생각없이 봐라 이 십덕후샛퀴들아!!!




    ....니는?




    .... 죄송합니다.. ㅠ.ㅠ



    우후죽순 자료 중에 최근 본 잘 된 설명.


    http://blog.naver.com/thelost74?redire ··· 37316790
    http://blog.naver.com/hightempla?redir ··· 75660571
    http://blog.naver.com/hightempla/90064207601







    그리고...



    십덕인증 도서.






    카발라로 본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비밀의 문을 열다
    조하선 (지은이) | 나무와숲 | 2009-12-05



    쉽다고 했는데 어렵다.
    에바 책이랬는데 카발라 책이다.

    에바에 대한 내용보다 카발라 내용이 더 많다.
    세피로트 나무에 대해서는 그래도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십덕인증이라는 것이 중요.




    상세 감상평은 나중에...
    생각난 김에 기록만 해두고 끝.




    그러고도 궁금한 것이 많으면 엔하로 가세여;



    dawnsea
    2010/06/30 15:03 2010/06/30 15:03
    tag : 애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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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vidian 2010/06/30 16:22  X  O

      당췌... 뽀록이 아니었을까.. 꿈보다 해몽이 좋은...

      • └ dawnsea 2010/07/01 01:42  X

        ㅋㅋ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2010/06/14 20:39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다른 서평들을 몇 개만 대충 읽어보니 그냥 가볍게 읽는 재밌는 책이라고들 하는 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작가는 시종일관 하고 싶었던 말을 돌려말하고 있다.
    그것을 유머코드 안에 숨겨놓은 듯 보이지만 사실 숨겨놓은 것도 아니고
    눈알에 조금만 힘주면 대놓고 명쾌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란 이렇다.




    "지금 내게 있는 문제의 원인은 모두 내 안에 있다."



    참 뻔하고도 간단한;




    현대인의 강박증을 다양한 직업과 인간 군상을 통해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라부 선생이라는 전무후무한 초딩 자아 정신과 전문의 캐릭터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주목할 만한 문장 두 개를 적어둔다.

    "성격이란 건 기득권이야. 저놈은 어쩔 수 없다고 손들게 만들면 이기는 거지"

    "여러 번 취재를 받는 사이에 그쪽 방면의 권위자 같은 대우를 받게 되었다. "
    "미디어는 많이 나가본 사람이 이기는 법이다."










    dawnsea
    2010/06/14 20:39 2010/06/14 20:39
    tag : 독후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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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zet 2010/06/15 10:15  X  O

      나 이거 5분마다 한번씩 웃긴다고 해서 사서 읽었는데 그렇게 안웃기드라고요

      • └ dawnsea 2010/06/15 13:25  X

        5분마다 웃긴다는 건 개오바죠;;
        분량도 짧고 요즘 읽은 책 중엔 좋았어요

    최승자 신작.
    2010/01/26 09:52



    나으 청춘은 갔고.
    7시 기차를 타고 떠난 그 플랫폼엔 여전히 최승자와 신경숙이 꽂혀 있을 터이다.


    개같은 가을의 시절은 도통 잊은 채 건조한 하루하루가 흘러가는 시절.
    최승자 신작이 나왔다.  http://dodaeche.com/1846


    명동 한 구석 다다미가 깔려있던 찻집에서 읽던,

    개 같은 가을이
    사랑하는 손





    dawnsea
    2010/01/26 09:52 2010/0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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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2009/12/10 14:28


    신혼에 푹 빠져있는 북디자이너 김다희씨한테 선물 받았음 ㅋㅋ;; 쌩큐쏘마치~



    그 유명한 필립 K. 딕,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이다.
    하지만 나는 필립K딕의 책을 처음 접했다;;; 애니볼 시간도 없는데 왠 독서;; 후후후후후후..


    .
    .
    .


    대사와 군더더기 묘사가 많다.
    고전이라는 느낌은 있지만 좋은 줄은 모르겠다.
    최근의 SF작품에서 이 소설의 여러 부분이 수없이 동어반복 된 탓이렷다.



    문명의 발전으로 뭘해도 막장스런 단계에 들어선 인류,
    기술의 발전으로 악플 하나를 달아도 인류에 가까워진 亞인류,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존재의 혼동과 갈등!!!!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타! 타! 타!!
    그것이 바로 세기말 궁극의 메세지였던 것이며, 이 모든 메세지의 시초가 되는 오리지널 작품인 것이다.




    ...라는 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고.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아파트 사면 조ㅈto the망"







    생각만큼 다이나믹 한 소설은 아니었지만
    고전 한 권을 해치운 뿌듯함은 밀려온다. 키보드 배틀 할 때 써먹어야지.








    +)

    블레이드 러너를 찾아보니..

    공각기동대 TV에 나오는 종이접기,
    건버스터에 나오는 탄호이저 게이트가 이미 블레이드 러너에서 등장한다.

    고전의 가치는 바로 거기에.






    dawnsea
    2009/12/10 14:28 2009/12/10 14:28
    tag : 독후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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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희 2009/12/10 14:37  X  O

      후후후 친히 써주시다니, 이거 참 보람있군요!!!
      이거 근데 다시 보니 안습인게,
      저 양 하나 찾아서 포토샵으로 열심히 복제한거라는...
      근데 양이 돼지 같다며 다시 만들게 하고, 두번째 한건 토끼같다고 다시 하라 해서,
      저건 세번째 복제양이예요. ㅎㄷㄷ

      • └ dawnsea 2009/12/10 22:37  X

        저 양이 병원에서 일어나면서 중얼거린 명대사가 있습니다.
        "난 몇 번째지?"


        참고 : 레이III

    부자경제학, 시골의사.
    2009/10/25 13:43




    읽은지 꽤 됐다.


    따라서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는 고로...


    세 줄 요약.


    1. 젊을 땐 종자돈 모아라.
    2. 종자돈 모아질 때까지는 예적금 해라.
    3. 주식은 하지마라.  (응?)


    -_-ㅋ




    dawnsea
    2009/10/25 13:43 2009/10/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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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스페이스오디세이.
    2009/10/22 00:0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서클라크.


    영통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상세한 정보 : http://en.wikipedia.org/wiki/2001_Space_Odyssey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참으로 엄청난 작품.


    .
    .
    .


    자주 가던 클럽(?)에서 DJ와 이야기를 하며 맥주를 홀짝일때면,
    곁에 있던 앰프의 빨간 LED을 쳐다보며 정신줄을 놓곤 했다.

    나는 지금도 빨간 LED의 불빛을 볼 때마다 HAL을 생각한다.




    .
    .
    .
    .


    아서클라크의 소설은 유년기의 끝에 이어 겨우 두 편째지만.

    아서클라크에 대한 편견이랄까,
    또는,
     
    그동안 보아왔던 시공을 넘나드는 거대 스케일의 SF를 볼 때마다
    한 가지 맘에 안 드는 점이 항상 있다.

    인류의 성장, 발전, 그 끝에는.
    정신도 육체도 모든 것이 하나로 통일 되어 가는 단계가 나온다는 것.

    더 고차원의 문명에서 볼 때 인류란 바퀴벌레와 같은 존재이며,
    아옹다옹 먹고 살자고 까불고 있는 것이 참으로 우습고 보잘것 없다는 관점인데,

    정신적으로 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문명과 육체가 진화하게 되면
    어떤 특이점으로 수렴된다는 설정이다.

    육체라는 미미한 존재를 초월하여
    탐욕이나 도덕과 같은 저차원적이고 미개한 철학과는 이별을 고하고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영적 통합체에 이른다는 것.




    헌데 이를 지금 정서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대단히 반민주적이며 전체주의적이고 파시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각 개체의 개성과 개별적 지성은 무시된다.

    어차피 작품 또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미개한 인간이 쓴 작품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정치적 성향도 가늠해 볼 수 있겠다.


    .
    .
    .


    "공각기동대"에서 "프로젝트 2051"이 말한 내용이 있다.
    대사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요약하면 이렇다.

    "개성이 없는 전체주의적 산물은 사소한 바이러스 하나에도 괴멸할 수 있다.
    따라서 나 프로젝트 2051인 복제에 의한 확장이 아닌 출산(?)에 의한 진화를 원한다."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에서 고도로 발전한 젠트란과 멜트란은,
    개별적 지성, 그리고 그에 따른 "문화"를 소유한 프로토컬쳐에게 완전히 쫄았다.

    가이낙스 작품의 에반게리온,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한 술 더 뜨는데,
    미개한(?) 인류가 인위적인 전체주의형 진화에 대항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에반게리온에서는 결국 숙명론에 무릎 꿇지만, 그렌라간에선 이겨낸다.

    억겁과도 같은 시공간 속에서 스스로를 유니온화 하는 것이 초지성체의 숙명이라면,
    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보잘것 없는 인류가 갖은 생쑈를 한다는 것.


    에.. 그리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결말은 다소 당혹스러웠다.





    에라 모르겠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큐브릭 영화 OST)

    "님들아 관심점..♨♡"


    dawnsea
    2009/10/22 00:01 2009/10/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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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사 2009/10/23 01:54  X  O

      결말은 스타 차일드?

      • └ dawnsea 2009/10/23 19:22  X

        너죽고나죽자

    세계의 끝 여자친구???
    2009/10/19 09:43


    아아 로맨틱한 책표지, 제목.


    요즘 인기 있는 소설이라는데, 헌데...



    일본에 World's End Girlfriend라는 현대음악가가 존재한다.
    http://music.bugs.co.kr/info/album/?album_id=8025598



    위 앨범은 그나마 벅스 등에서 구할 수 있는 그의 앨범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전위적인 구성에 로맨틱하기까지 한 독특한 음악이다.
    언뜻언뜻 그의 이력에서 알려진 천재성을 직접 느껴볼 수도 있다.



    김연수 소설과 이 음악은 당최 무슨 관계일까?


    (내가 무식해서 잘 모르는)습관적으로 인용되는 어휘?



    책을 사봐야겠군화;;




    .. 라고 써놓고 검색을 해보니,
    이 밴드에서 따온것 맞단다. (10분만에 수정)

    http://blog.aladdin.co.kr/bbs/3157109


    알라딘 : ‘세계의 끝 여자친구’는 일본 밴드 이름(World's End Girlfriend)에서 따온 것이라 하셨죠?

    김연수 : 네, 어감이 일단 좋았어요. 이 밴드 노래 중에 ‘탄생일 저항일’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지금 쓰고 있는 <원더보이>란 장편에도 영향을 준 노래죠. 아무튼 이들의 노래하고, 그... 포르투갈 작곡가 호드리구 레아옹, 이런 사람들을 좋아해요. 레아옹의 노래를 즐겨 듣다가 또 World's End Girlfriend를 알게 돼 일본에서 나온 그들의 앨범을 모두 구입했고, 결국에는 포스트-록에 빠지게 된 것이죠. 포스트-록 앨범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예전 ‘푸른새벽’이란 밴드에서 활동하던 정상훈씨라고 있는데, 제가 포스트-록을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그런 계통의 음악들을 많이 구해줬어요.

    좋아하니까 밴드 이름을 책 제목으로도 쓴 것인데, 워낙 어감이 좋아요. ‘세계의 끝 여자친구’라는 제목이 주는 이미지에, 전부터 쓰고 싶었던 메타세쿼이아 나무 이야기를 더하고 거기에 저의 상상을 넣은 것이죠. 메타세쿼이아 나무 이야기도,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걸 듣고 막 찾기 시작하는 거죠. 그 이면에 실제로 존재했던 사연들을. 이건 우리나라 기사나 자료로는 찾을 수가 없어서 중국이나 미국 사이트를 막 뒤진 거예요. 그러다보니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찾은 거죠. 그런 일들이 (세상에)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돌이켜보다보면, 그런 일들이 실제로 있었더라고요.

    dawnsea
    2009/10/19 09:43 2009/10/19 09:43
    tag : 음악,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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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사 2009/10/19 10:23  X  O

      우앙 오빠의 잡지식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 └ dawnsea 2009/10/19 11:16  X

        감사합니다

    2. bliss 2009/10/19 10:33  X  O

      재작년에 내한하고 간 밴드라는. ㅎ
      그냥 허밍 어반 스테레오 공연때 붙은 포스터를 보고 "밴드명 차암 희한타~" 라고 한 정도만 생각나요.

      • └ dawnsea 2009/10/19 11:16  X

        제가 뒤로 가면 시끄럽다고 곡 하나 보내드렸지영;;

    3. riot 2009/10/19 11:14  X  O

      의외로 로맨틱 가이인가.

      • └ dawnsea 2009/10/19 11:16  X

        뭐임마?

    4. 부함장 2009/10/19 14:49  X  O

      가이낙스를 원해

      • └ dawnsea 2009/10/19 14:54  X

        벅스 등에서 사기스 시로를 검색하시면 중천OST 등 몇 개가 나옵니다. 다나카 코헤이는 없지만.. 사기스 시로만 들어도 훌륭합니다.

        단, 모든 곡에서 뉴노치라스가 나타나 사도와 혈투를 벌일 것 같은 느낌이 좀;;

      • └ 미역 2009/10/20 11:23  X

        오오 이거슨 흡사 전문가 말투!!

        참고 : http://djuna.cine21.com/bbs/zboard.php ··· age%3D30

      • └ dawnsea 2009/10/20 13:12  X

        멀 초큼 아는근영

    유년기의 끝. 아서클라크.
    2009/10/01 20:06



    책 썸네일

    1953년작. 아서클라크.


    낯익은 옮긴이인 정영목 번역이다.
    이어서 나오는 발행인은 부모님 재산이 29만원 뿐이라 부양하기 바쁜 전재국. ;;;


    이 책을 구할 수가 없어서 상당 기간 헤멘끝에.
    영통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감상평은... 뭐....























    ..는 너무 무책임하니까.. 위키피디아 참조.

    http://en.wikipedia.org/wiki/Childhood%27s_End



    에반게리온을 비롯하여 최근작 디스트릭트9에 이르기까지
    이루 말할 수 없이 방대한 레퍼런스.

    여기서 레퍼런스라는 것은, 어디서 참조해왔다는 것이 아니라
    1953년 이래로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이 참고, 인용, 오마쥬, 패러디, 표절 등등을 해왔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장르는 영화, 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문학, 음악, 만화, 게임등 아아아.. 언급하기도 귀찬타.

















    ...은 여기까지 하고..





    이 소설에서 일어난 일련의 헤프닝, 사건에 대한 파급효과,
    그러니까 정치, 경제, 문화, 인류의 탐욕, 생존본능,
    국가와 민족의 특색에 따른 다양성과 복잡성을 지나치게 단순화 시켰다는 점에서는 작가가 일부 비판 받을만 하다.

    하지만 1953년의 상상력이라는 점에서 볼 때 마땅히 존경심을 표해야 할 작품이다.


    내용은 이렇다.

    오버로드라는 존재가 거대 우주선을 이끌고 지구에 도착한다.
    그들은 수십년간 소소한 커뮤니케이션만 할 뿐 지구를 방관자적 입장에서 관찰한다.

    오버로드들이 식민통치적인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설명할 수 없는 경외감에 스스로 평화를 찾고 그 어느때보다도 황금기를 맞는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과학발전이었다.
    기술은 놀랍도록 발전하나 순수과학은 정체기에 접어든다.
    더 이상 우주에 갈 필요를 못 느끼고 물리학을 발전시킬 노력도 하지 않는다.
    노력해봐야 오버로드 앞에서는 티끌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


    .
    .
    .


    50년이 지난 후, 오버로드가 선언한 교류가 드디어 공식화 된다.
    시간은 흐르고 인류의 황금기는 계속된다.

    그리고,
    오버로드는 사실 더욱 더 영적(?)으로 우월한 오버마인드의 피식민 종족임이 밝혀진다.


    .
    .
    .


    인류는 광대한 우주의 시간과 공간 안에서
    참으로 미미한 시간을 살아가는 미숙한 존재였던 것이다.

    마침내 인류는 유년기를 끝내고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한다.




    .
    .
    .


    에... 그리고 신지가 아스카의 목을 조르자 아스카가 말했다.

    "기분 나빠"






    .
    .
    .

    에 여기서.. EBS가 각색하여 큰 화제를 몰고왔던 "거대우주선 시대"를 감상해봅시다. 링크
    타이포 모션 그래픽 사운드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BGM과 더불어 감동적인 작품이에영.

    삽입된 음악에 대해서는 본좌가 예전에 썼던 글 참고.


    dawnsea
    2009/10/01 20:06 2009/10/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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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희 2009/10/05 20:30  X  O

      혹시 아서클라크나 그밖의 SF도서에 관심 있으시면 몇권 보내 드릴께요!ㅋㅋㅋ
      자세한건 메신저로 +_+

      • └ dawnsea 2009/10/05 21:45  X

        오옷!!!!

    극한의 별
    2009/10/01 19:48



    극한의 별.
    야마다 요시히토. 2001년.



    예전부터 보고싶어서 찾다찾다 인터넷 헌책방을 뒤져서 구해 읽었다.


    화성 유인 탐사단이 실종되자 이를 구출하는 구출팀을 보내는 이야기.


    문라이트 마일, 플라네테스와 비교하자면,

    국제 정치 환경과 경제적 배경에 관련한 검토도 없고
    인간의 꿈과 열정에 대한 관찰도 부족한 편이다.


    또한, 고증이 충실하다고 들었는데 문제가 많이 보인다.


    1.
    유인 탐사 전에 충분한 무인 탐사가 선행되는 것이 정상인데 여기서는 지구권 내 관측도 부실하다.


    2.
    마스 옵저버와 같은 무인 감시 위성 프로젝트가 더 많이 선행됐어야 한다.


    3.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서 게이트웨이가 되는 궤도상에 리피터 위성을 선행 발사해야 한다.
    (통신 음영 지대 및 두절 시간 최소화)


    4.
    행성간 유인탐사선은 지구에서 다이렉트 발사를 할 수 없다.
    대규모 우주선이 될 것이기 때문.

    따라서 지구 궤도상 조립 후 스핀바이웨이 궤도로 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


    5.
    화성에서 인간이 거주하려면 상당한 분량의 화물을 선행해서 보내야 하므로
    지구 궤도상에 화물 컨테이너 발사 스테이션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스핀바이웨이 궤도로 던지는 자전 스테이션 또는 달에 매스 드라이버를 건설.




    그래도 꽤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그다지 돈이 안 되는 정밀한 고증의 SF인 탓인지 4권에서 황급히 조기종영(?)을 해버렸다.

    하기사 사람들은 SF보다는 SF 판타지를 좋아하니까.


    판타지 즐.

    dawnsea
    2009/10/01 19:48 2009/10/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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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 2000년.
    2009/09/27 22:41


    눈이 큰 여가수가 싸바싸바 하던 서기 2000년은.
    이미 9년전에 지났다.


    .
    .
    .

    우라사와 나오키가 그린 그 시절 소년들의 모습은.
    7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우리 또래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가 않았다.

    LG가 아직 럭키금성이던 시절.
    오사카 만국박람회와 흡사했던 서울국제무역박람회.

    21세기를 그린 일러스트를 볼 때 마다 두근거렸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우주 식민지에 여행을 가는 시대. 21세기!




    허나 그 수 많았던 꿈들은
    과학교양 도서 안에서 초속 11.2km를 넘지 못했고
    어제와 별 다름없는 21세기가 왔고
    우리는 30대가 되었고


    그리고 나는 먹고 살기 바쁘다.





    .
    .
    .









    그리고 결국 절판난 책을 구해냈다;;

    극한의 별











    추석이라 무지 늦게 배송될 듯 ㅠ.ㅠ






    누가 문라이트 마일 9, 10권 좀 구해줘요;;
    dawnsea
    2009/09/27 22:41 2009/09/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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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개발/계발서는 대부분 쓰레기다.
    2009/09/25 23:42





    ...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그건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 할 말이고.





    물론 코비니 무슨무슨 리더씹 트레이닝이니 원기옥 버스니 대부분 개소리임에는 분명하지만.






    제목 한 줄, 세줄 요약으로 세상을 다 깨달으면 인생이 얼마나 오토매틱이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응?)






    .
    .
    .
    .




    물론 여신 이연희가 대필이든 표절이든 "병신들을 위한 새로 쓴 마시멜로 이야기"를 내놓는다면


    당연히 서점으로 고고씽.




    30대에 반드시 해야할 병신짓 100가지를 통달하고 IQ가 480이 됨.


    dawnsea
    2009/09/25 23:42 2009/09/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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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dy 2009/09/26 00:53  X  O

      콜미!

    2. 맞춤법 2009/09/29 22:02  X  O

      계발서(X) -> 개발서(O)

      • └ 초딩새끼 2009/09/29 22:55  X

        계발 [啓發] 지능을 깨우쳐 열어준다는 뜻으로, 문답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이해하게 하여 지식을 향상시키고 ...

      • └ dawnsea 2009/09/30 00:41  X

        오빠들 왜 이러세영~

    절판난 책은 OECD국민답게 도서관을 이용합시다.
    2009/09/17 20:44






    아서클라크 "유년기의 끝"을 살 수 있는 곳을 예전부터 찾고 있었는데.
    파는 곳이 없다.


    문득 생각이 나서 도서관을 검색해봤더니.

    http://yt.suwonlib.go.kr/ (수원 영통 도서관)







    있다 -_-ㅋ




    아아아...
    이번 주말엔 OECD 시민놀이를 하러 도서관에 방문합시다.

    스페이스 오딧세이도 빌려BoA요


    운송쿤 이 자식 먼저 빌려가면 중는다.


    dawnsea
    2009/09/17 20:44 2009/09/17 20:44
    tag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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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사 2009/09/19 13:18  X  O

      우리 같이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진정한 유년기의 끝이 무엇인지 알아 BoA요.

      • └ dawnsea 2009/09/19 14:44  X

        그건 샀는데 안 읽은 채 있음.
        미국 스테디 1위라메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유시민.
    2009/09/13 12:16




    읽기는 세 번쯤 읽었는데 -_-ㅋ;
    이짝계열에 영 적성이 안 맞는지 흡수가 잘 안 된다 ㅠ.ㅠ


    .
    .
    .


    글쓴이가 유시민이라는 점.
    제목에 표현된 모종의 선정성(?) 때문에,


    읽지고 않고 짐작하거나 다 알고 있다고 행세할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은 책이다.

    제목의 뉘앙스나 요즘 트렌드. 닥치고 부자가 되는 것이 진리. 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차분한 경제학 서적이다.

    특정 경제학이 출현하게 된 역사적 배경이나, 경제학자의 개인사등을
    아담스미스부터 케인즈 및 대공황, 소련 해체기에 관한 내용까지
    치우침이 없이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경제학을 이렇듯 경제학사에서부터 조명해 보는 것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
    기술적이거나 통계적인 내용 이전에 역사적 진실로 부터,
    해당 시기에 과학의 이름을 달고자 했던 정치적 노력에 대해서 파악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멜더스, 스펜서, 마르크스, 헨리조지등의 다이제스트를 줏어듣거나,
    아니면 스스로 깨우친 중2병이 얼마나 문제인가도 알 수 있다.

    벤담과 밀은 철학책에만 나오는 줄 알았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왜 중2병과 관련이 있는 지 알게된다.

    천재와 대가들이 수백년 전 부터 고민한 것들을 어찌 질풍노도의 찰나동안 해답을 얻을 수 있으랴.
    겸손하면 해답 뒤의 또다른 해답을 갈구하게 된다.



    중2병의 특징 : 우주 만고의 진리, 인간과 인간 관계의 법칙을 깨달은 후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는 병.
    (예 : 인간은 다 자기 이익에 따라 행동 할 뿐. 자기 행복을 위해서 하는 위선질뿐이라고!!)





    그나저나 한명숙 대통령에 유시민 총리를 보고 싶다.
    그다음엔 유시민 대통령에 강금실 총리.
    그다음엔 강금실 대통령에 심상정 총리.
    (이상 성별 안배 ㅋㅋㅋㅋㅋ)



    dawnsea
    2009/09/13 12:16 2009/09/13 12:16
    tag : 독후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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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1chu 2009/09/15 01:28  X  O

      겐츤타~

    Paint it rock
    2009/09/05 14:14



    만화로 보는 락의 역사.


    저자 남무성의 풍부한 지식, 위트, 유머, 풍자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행여나 지인으로 맺어진다면 사부님!이라 부르고 싶을 정도.

    보통 "매니아" 라는 입장에서는 대부분 빠돌, 빠순이적 빠심 때문에
    취향의 강요, 맹목적 찬양, 호들갑, 오바질을 수반하게 되는것이 현실이나,

    저자는 그런 치우침 없이 각 인물들의 시선을 빌어 다채로운 풍자와 함께 날카로운 비판을 곁들였다.

    종로 나들이를 해야 구경할 수 있었던 시완레코드 성시완등 각계 음악인들이 추천한 책.








    .
    .
    .

    아는만큼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음악 듣기를 정파 사파들의 내공 대결인양 취급하는 양반들이 꽤 있다.

    뭐, 타고난, 또는 길러진 심미안은 금새 드러나는 법이지만,
    심미안에 대한 암묵적 그레이딩 버릇이 능통한 사람과는 대화가 어렵다.

    그것이 감상계의 현시창이나,
    저자 남무성은 어떤 사람과도 소통할만한 대단히 유쾌한 책을 써내고야 말았다.


    일단 사라.
    끗.


    dawnsea
    2009/09/05 14:14 2009/09/05 14:14
    tag : 독후감, 음악,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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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이벤트 : SOS! 죽어가는 프로젝트 살리기.
    2009/08/25 23:58
    이런 약장수 개뻥같은 책이 있나.
    죽어가는 프로젝트는 살릴 수가 없다. 그것이 진리!

    ...라는 것이 정설이나 책까지 내고 상까지 받은 데는 이유가 있는 법.
    마법 같은 기적의 비법을 살펴봅시다.





    참고.



    요즘은 이짝일을 안 하지만..
    SI 프로젝트나 엔터프라이즈급 프로젝트의 실패의 원투쓰리라면 보통...



    1. 프로젝트의 끝이 안 보인다.

    2. 갑이 지랄한다.

    3. 을은 열심히 하는 시늉을 내기 위해 사람을 더 투입한다.

    4. 복잡도가 더 증가하고 일정은 무한대로 증식한다.

    5. 책임 소재의 선을 가르기위한 소모성 회의가 무한대로 증가한다.

    6. 좋은놈, 착한놈, 약한놈을 찾아서 희생자로 찍는다.

    7. goto 1으로 반복.


    요약하면.

    죽어가는 프로젝트에 사람을 더 투입하면 일정이 무한대로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실패한다. (흔하게 겪음)
    이런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경우는 초일급 영웅 사기캐릭이 투입될 때 뿐. (의외로 먹힘)




    내 생각에는.. IT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이슈들 때문에.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도 주 원인이라고 봅니다.
    (제안서 사기질 + 비싸면 좋은겨 병신갑 = 복잡도 증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S! 죽어가는 프로젝트 살리기』
    프로젝트 재난 복구 10단계 실천 전략
    E.M. 베나탄 지음 | 박재호 옮김 | acornLoft 시리즈
    376쪽 | 25,000원 | 2009년 8월 26일 출간예정
     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17회 졸트상
    일반서적 부문: 생산성 우수상 수상작

    수렁에 빠진 프로젝트, 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한
    2주간의 응급처방전!





    이런 셋트도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기업의 타산지석 세트』일등 회사가 주는 교훈
    『
    초난감 기업의 조건』+『HARD CODE』| 38,000원 | 2009년 8월 10일 출간




    dawnsea
    2009/08/25 23:58 2009/08/25 23:58
    tag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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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더 간의 갈등 관리'와 '프로젝트 생명연장'의 해법

      Tracked from 에이콘 출판사 블로그 acornLoft 2009/08/27 16:09  X

      저희 에이콘에서 지난 달에 펴낸 『기업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 간의 갈등 관리』가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EO &amp; 매니지먼트] 애플의 '황금 콤비'가 2년만에 파경 맞은 까닭은… 한국경제신문 | 2009.08.25 한국경제신문 CEO&amp;매니지먼트 "View &amp; Insight - 리더 갈등 해법"이라는 코너에 전면 기사가 실렸는데요. 기업을 이끄는 사령탑에서 발생하는 반목을 분석하고 극복하는 해법을 이 책에서 살펴봅...

    1. 이재진 2009/08/26 19:02  X  O

      씸씨티로 도시건설해본 갑이 지롤을 하는데
      열심하는 척 할 추가인원도 없다
      복잡도는 내가 안쓴 제안이 수십개 추가되었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
      일정은 원래 몇년이 필요했던거다
      책임소재는 무조건 상명하복이다
      니가 나쁜놈이다
      손해배상 때리고 너죽고 나죽고 다죽는다 끝

      흑흑
      ㅜㅠ

      • └ dawnsea 2009/08/26 21:01  X

        현장을의 뼛속까지 시리는 고통이 느껴짐미다;;

    2. xacdo 2009/08/26 21:41  X  O

      이거 트랙백 이벤트 아니었나용;;;

      • └ dawnsea 2009/08/27 00:25  X

        에이콘 출판사 트랙백 이벤트 응모입니다;;;

        좀 거시기;; 한가여;;

      • └ bliss 2009/08/27 09:54  X

        첫 줄만 보면 "쇼킹"하지만,ㅎㅎ
        주최측에서 인정해드리는 글이옵니다.

    3. riot 2009/08/27 15:20  X  O

      프로젝트를 이빨로 딸딸이 치니까 죽지

      • └ dawnsea 2009/08/27 16:41  X

        뭐 돈은 이빨쟁이들이 벌어갑니다.
        우리는 걍 노가다나..


        안짤리고 월급이나 받으면..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2009/08/10 18:36





    서브컬쳐식으로 풀어낸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나의 형편없는 세계사적 지식에 좌절하고.
    나의 뜬금없이 훌륭한 오타쿠적 지식에 이뭥미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능

    작가의 박학다식함에 놀라고.
    절묘한 센스에 놀라고.
    이런걸 내가 왜 알고 있지 하면서 나 자신에 놀라고.
    이딴 것도 모르다니 하며 또 한 번 놀람.






    참 재미도 없고 흐름도 없던 고딩때 사회책 생각하면
    역사책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


    아.. 서브컬쳐는 광대해..
    재회할 때 암호는 그것으로 하지.



    dawnsea
    2009/08/10 18:36 2009/08/10 18:36
    tag : 독후감, 애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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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툰114 2009/08/10 19:43  X  O

      한번 봐야겠네요~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
    2009/07/17 08:32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 에이콘 출판사, 조맥널리, 조윤철 옮김.

    세계적 포토저널리스트가 공개하는 촬영 비법
    원제 The Moment It Clicks: Photography secrets from one of the world's top shooters


    조 맥널리는,
    '라이프', '타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상업사진가다.

    이 책이 말하는 "순간 포착"은 피사체인 인물과 사진가 사이의 이야기다.
    정물이나 풍경을 찍을 때는 이런 순간 포착의 중요성이 덜하다.
    잘 나올 때까지 수정해서 찍으면 되기 때문. (게다가 디지털의 시대!)

    인물을 찍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더군다나 피사체가 극한의 직업에 있거나 분단위로 스케쥴을 짜는 유명인이거나,
    한 번 지나가면 사라지는 찰나의 절정(주로 스포츠)일 때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런 긴박한 상황에 대한 조 맥널리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 조명과 준비물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급할때 때우는 처세에 대한 에피소드 등,
    자신의 실패담, 성공담, 배울점을 들려준다.

    책은 한 쪽엔 글, 한 쪽엔 사진이 나와있는 구성방식이다.
    글 부분엔 주로 게재된 작품을 찍던 상황에 관한 에세이와 조명 설정등의 촬영 기법이 담겨있다.

    세계적인 상업 사진가의 사진들이기에 사진집만의 가치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극 상업 사진가이기에 잘찍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감동은 덜한편.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 책의 역자인 조윤철 교수의 작품이 서너 수 위라고 느껴진다.
    참고 : 국립 순천대 조윤철 교수 제자들 작품전

    나만의 느낌일지는 모르겠으나,
    게재된 사진의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 계열로 치우친 느낌이 든다.
    조 맥널리 본인도 화이트밸런스를 클라우디에 놓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인물사진은 아무래도 따뜻한 편이 낫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진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백인들은 피부가 하얘서 혈색이 있어 보이는 피부톤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메이크업 베이스도 피부가 하얀 사람은 보라색 베이스로 혈기있어 보이게 할 수 있다.
    반면에 황인의 경우 피부를 더 하얗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메이크업 베이스의 경우 녹색을 사용하면 된다.

    필름의 경우 코닥보다 후지를 선호하게 된다.
    후지 필름은 녹색이 강하며, 백인을 찍을 경우 창백하게 나올 수 있지만,
    황인을 찍을 경우 더 깨끗한 느낌의 피부톤을 얻을 수 있다.
    코닥 필름의 경우 반대로 노란색에 치우친 느낌의 피부톤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조 맥널리가 말하는 것과 같이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의 색상을 얻기 좋다.

    이 책의 사진들이 붉은쪽으로 치우친 피부톤의 느낌이 난 이유는,
    그런 인종간 취향(?)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에 나와있는 촬영팁은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준프로 이상을 위한 팁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촬영팁이 기술적인 부분이라면,
    이 책에서는 피사체와의 관계, 순간을 얻어내는 사진가의 자세, 준비, 심지어 체력까지 촬영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츄어 취미가로서 이 책에서 얻을만한 기술적인 촬영팁이 많진 않았지만,
    세계 최정상 상업 사진의 세계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dawnsea
    2009/07/17 08:32 2009/07/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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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이콘 2009/07/17 09:27  X  O

      당첨자가 리뷰까지 이렇게. 감사합니다. :)

      2008년 연말을 강타할 초히트기대작 에이콘 사진 책 두 권을 기대해주세요.

    2. 화사 2009/07/17 09:59  X  O

      님 에이콘빠 군요?

    양자 컴퓨터.
    2009/07/13 11:23

    양자컴퓨터, 21세기 과학혁명. 이순칠 지음.



    2번 읽었다.



    파인만은 말했다.
    "양자역학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책에서 이순칠 교수가 말했다.
    "파인만이 그렇다면 정말 그런 것이다"




    2번 읽었다;;
    여전히 모르겠다능 ㅠ.ㅠ






    어쨌든 양자 컴퓨터 3줄 요약.



    1. 관측과 동시에 확률적 상황이 하나로 결정되고 다른 쪽은 붕괴되는 현상을 이용하여 양자 암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2. 양자 컴퓨터는 큐빗의 수 만큼 동시 병렬처리 가능하다.

    3. 양자 컴퓨터는 핵자기공명 장치등으로 실험 가능하며 양자계를 모델링하는데 유용하다.



    이 책의 저자인 이순칠 교수님의 글이 너무나도 재밌고 명문이라,
    일반인 대상의 다른 저서가 있나 검색해보았으나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최대 아쉬움

    좋은 책 더 써주세요 굽신~




    양자론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다음 책을 추천한다.

    뉴턴 잡지들에 나왔던 일러스트와 특집 기사 꼭지들을 묶고 추가하여,
    한때 사이언스 키드였으나 먹고 사느라 뱃살이나 나왔을 뿐인 너와 나의 삶에 한 떨기 기쁨을 주는 책이다.



    뉴턴 하이라이트. 양자론.



    쉽다. 재미있다.









    dawnsea
    2009/07/13 11:23 2009/07/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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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디 2009/07/15 22:23  X  O

      양자 컴퓨터는 입양해온 남성성을 지닌 컴퓨터를 말한다.
      맞음?

      • └ dawnsea 2009/07/16 00:13  X

        음.천잰데?

    트랙백 이벤트 : 나잘난 박사의 IT 정글 서바이벌 가이드
    2009/07/06 19:16


    또다시 에이콘 이벤트 응모.


    MS의 속사정을 까발리면서 IT업으로 먹고사는
    너와 나의 병맛나는 일상을 뜨끔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한다.

    뜨끔해서 기분이 나빠진 그대와 나에게 기분 좋게 회사 생활하는 법도 가르치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저자가 3인칭 시점의 "나잘난" 박사를 내세운 것 같다.

    어디 니 팔뚝이 얼마나 굵은지 까봐야 아는 법.
    MS가 니 똥 굵다 소리를 듣기까지 어떤 고충들이 누적되어 왔는지를 느껴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ARD CODE

    나잘난 박사의 IT 정글 서바이벌 가이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이콘 이벤트

    에이콘 도서정보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dawnsea
    2009/07/06 19:16 2009/07/06 19:16
    tag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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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첨자 발표]『HARD CODE』+ 나비맛CD 트랙백 이벤트

      Tracked from 에이콘 출판사 블로그 acornLoft 2009/07/11 13:17  X

      7월 6일부터 진행한 『HARD CODE: 나잘난 박사의 IT 정글 서바이벌 가이드』깜짝 트랙백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역자 박재호님도 일갈했듯이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반성문입니다. 물론 마지막 10장. 마이크로소프트, 싸랑해요! 라는 챕터에서는 절절한 애정과 함께 도약을 위한 제언을 담았습니다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자기 쇄신과 발전을 위한 (비난이 아닌) 비판과 해법을 제시합니다.마침 지난 7월 7일에는 티맥스 윈도우 발표가 있었...

    일렉트릭 유니버스.
    2009/06/03 12:27


    일렉트릭 유니버스.

    그 유명한 보더니스 책이다.
    기억으로.. 보더니스 책은 E=mc^2 에 이어서 두 번째 읽는 것 같다.

    고등학생 또는 과학 교양서를 별로 안 읽어본 비전공 대학교 저학년 수준.
    인류가 전기를 발견하고 응용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좀 낚인느낌. 말 그대로 교양서다.
    사실 수능용 교양서에 가까운 것 같다.

    심화적인 내용은 별로 없고 역사적인 장면 장면 속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그런데 그 정도 상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책에 나온 과학사적 사건들을 대충은 알고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그런걸 다 기억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와인버그 책 같은 거 없나...
    dawnsea
    2009/06/03 12:27 2009/06/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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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해 2009/06/03 13:14  X  O

      정규교육은 17살 부터 이과계열은 안배웠고
      이미 중학교 때 부터 화학과 물리를 이해하지 못한 제가 읽어도 될까요?

      • └ dawnsea 2009/06/03 18:33  X

        네 과학사 에피소드 나열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을겁니당.

    2. bliss 2009/06/04 16:06  X  O

      제랄드 와인버그. 책이라면 곧 나오는데.. --;

      • └ dawnsea 2009/06/04 16:13  X

        스티븐 와인버그요
        ㅋㅋ

    난쏘공 출간 30주년.
    2008/11/12 00: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1984311

    조세희 난쏘공 출간 30주년.






    모모모에게서 선물받은 난쏘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로맨스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의 이 소설을 어떤 의미로 선물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하기사 그녀와 나의 관계는 사실 로맨스라고 할 것 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
    양자적 시간 만큼의 로맨스 이후, 얼굴이 뜨거워지는 부끄러운 추억 혹은 상처 뿐.

    그러고 보니 중딩때는 젊고 아름다웠던(?)국어 선생님에게서 푸른나무라는 무크지를 선물 받았다.
    학생 인권 및 고등학생 좌파 운동에 관한 무크지다 -_-;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본격 좌파 간행물;;;




    고딩때는 씩씩한-_-; 처녀 사회 선생님에게서 돌베개 다현사를 받았다.
    지금에 와서는 중립적 해석에 따라 몇몇 곳을 지적 받기도 하지만.
    그때는 한국 근현대사의 우울함에 대한 반대급부로 인해서 무조건 진실로 보이던 책이었다.
    게다가 또래 무리 보다 깨인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 진보간지(?)의 공명심 따위에 연연했던 것도 사실인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아 왜 여자들은 나에게 이딴 것만 주냐고.





    .
    .
    .




    나름 이런이런 정보에 노출된 학창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뼛속까지 세뇌된 신자유주의적 스키마를 뒤엎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난쏘공에 나온 사회상을 가슴아파하면서도,
    송병락-이원복이 쓴 경제 교양만화를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것이 불과 15년 전이다.

    조선일보를 욕하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오래되었지만,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자유와 조선일보에서 말하는 자유를 구분하는 능력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생긴 것 같다.






    .
    .
    .







    공지영은 인생역정을 포장하는 용도로 진보간지를 차용했다.
    그녀의 운동권 경험은 어떤 악세서리처럼 느껴진다.

    부동산 투기에 동참한 어떤 386들에게 6.10 항쟁은 이제 무용담일 뿐이다.
    비정규직의 처우가 개선되면 봉급이 깎일 것 같아 불안한 사람도 있다.

    그런 것이다.

    내게도 이제 사회의식이란 진보간지(?)의 겉모습만 가져다 쓰는,
    가볍디 가벼운 새털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남아있는 행동이라면 겨우, 투표 정도 뿐.






    .
    .
    .





    와이프는 주성치 영화를 싫어한다.
    주성치 영화에 으레 등장하는,
    고달픈 빈민층을 희화화시켜 역설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난쏘공을 읽을 적마다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쓸쓸하고 불편한.














    +1)
    검색해보니 푸른나무 무크지에 대한 내용이 조금 나온다.

    거리로 나섰던 '고딩'들 "나이 먹어도 우린 운동가" 
    ISBN도 있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 ··· D3565008) 아마 국립 도서관 등 대형 도서관에 가면 있을 것도 같다.

    요즘에는 무크지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가죽 제품 회사 이름이 아니고 비정기 간행물을 뜻한다.

    요즘엔 문학 계간지를 사보는 사춘기 소년소녀들도 그다지 없을 것 같다.
    비교적 감각적인 편집을 중요시 하는 무크지의 특성상,
    요즘과 같은 장사하기 힘든 출판 환경에는 오히려 어울릴만한 형식일지도 모르겠다.



    +2)
    난쏘공 관련 기사에 대해서 예전에 썼던 짧은 글.
    http://keeptalk.cafe24.com/tc/862

    dawnsea
    2008/11/12 00:53 2008/11/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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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젠테이션 젠. 인증샷.
    2008/07/07 20:33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습니다.
    아직도 인테리어를 위해 원서를 고집하시나요?








    책상에 두기만 해도 간지가 납니다.










    펼쳐두고 자리를 비우면 창의력이 4배쯤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아!!! 신대리는 매사에 크리에이티브하군!!"







    서평은 젠 읽기 전에 썼던 글들로 대체.

    『프리젠테이션 젠』 블로그 트랙백 이벤트 응모.
    프리젠테이션과 사진의 공통점





    무림비급은 널리널리 공유해야 마땅하거늘.
    고딩 적에 좋은 참고서를 꼭 달력 종이로 싸갖고 다니는 넘들 있죠.

    그래바야 우물안 올챙이라능.

    널리널리 알려서,
    프리젠테이션을 "파워포인트 스킬 + 실버 전용 문서작업" 쯤으로 생각하는
    너와 나의 간부들을 교화시키십시다.





    책 내용 중 생각나는 PT 팁 몇 가지.

    1. 회사로고 빼라.
    2. 페이지 빼라.
    3. 슬로건 따위 빼라.
    4. 여튼 빼라.
    5. 살좀 빼라.


    6. 조명은 밝게 켜두라.
    7. PT 파일을 그대로 인쇄해서 배포하고 낭독회 하지 마라.


    아! 나는 언제쯤 창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올런지.
    젠질도 여건이 되야 하는 거임;;



    프리젠테이션 젠 - 10점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dawnsea
    2008/07/07 20:33 2008/07/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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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iss 2008/07/07 23:39  X  O

      역시 프리젠테이션 젠은 컴퓨터와 모니터 사이에 낑겨있어도 빛이 나네요. 젠은 역시 초미남 보컬 Bush의 "Everything Zen"부터 시작해서 초간지 서적 Presentation Zen으로 마무리해야 궁극의 Zen.

      • └ dawnsea 2008/07/08 08:26  X

        옛날에 이덕화가 선전하던 피로회복제도 있었어염;

    2. kaijew 2008/07/08 10:07  X  O

      자아실현을 위해 차리신 乙의 甲이 되시면 가능할지도...

      • └ dawnsea 2008/07/08 12:10  X

        자아실현은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3. andy 2008/07/08 15:54  X  O

      300만 막장 샐러리맨을 위한 필독서군욤!

      • └ dawnsea 2008/07/08 17:19  X

        오늘로서 2,999,999가 되었음미다

    누가 달을 만들었는가.
    2008/07/07 20:29




    엑스파일, 음모론, 외계인 ...

    "누가 달을 만들었는가"라는 제목은 조금 불쾌하다.
    과학적 호기심에서 비롯되는 취미를 싸그리 찌질한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소쿨러 선생들의 시각에서 보자면,
    책의 제목이 그런 맥락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선택하려는 독자의 다채로운 지적 호기심을 순식간에 가치절하시키는 순간이다.


    .
    .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은 제목을 잘못지었다.
    역사, 과학, 종교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적 성찰의 여정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결코 지적설계론 따위가 아니다.



    작가팀은 달의 과학적인 우연들을 열거하면서,
    어느새 "지적인 존재에 의한 달 창조설"로 당혹스럽도록 비약적인 논리 점프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불가지론자들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믿음을 유예하는 것과 흡사한 느낌이다.
    논조는 일견 강력하지만 현상 해석의 모호함에 대하여 과학적 융통성을 열어두었다.

    이런 과학적 융통성을 열어둔다는 것은 믿고 싶은 것을 믿는 허황된 음모론 매니아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개인 성찰의 한계를 인정하는 수준에서 과학적인 주장을 펼친다는 뜻이며,
    그 주장의 논리를 거스르는 증거가 발견될 경우 언제든지 주장을 철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다.

    작가팀은 증거 불충분에 의한 추정임을 명확히 했다.
    다소 비약적인 전개가 종교적 신념이나 음모론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
    .
    .
    .


    결국, 책의 제목이 음모론을 어필하는 제목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다.
    이 제목이 표현하는 최종 논지는 "달이 절대자적인 설계인의 구상에 따라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라는 점에서.
    자뭇 음모론 지향형 혹세무민 사이비 과학서로 가볍게 여겨질만도 하나.
    그러한 논지까지 다다른 긴 여정의 과학적 성찰이 이 책의 가장 돋보이는 미덕이라는 점에서
    음모론만 이야기한다면 억울한 측면이 있다.

    (이런 낚시성 제목을 보고 책을 놓아버렸을 많은 사이언스 키드들을 생각하니 조금 아쉽다.)


    .
    .
    .


    이 책에도 언급된 부분이 있지만, 나도 불가지론자에 가깝다.
    불가지론자 이야기는 타나토노트에 나온다.

    말하자면 이렇다.
    무신론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신론을 주장하는 불가지론자들은 신의 존재에 회의를 품고는 있으나,
    그것은 과학적 증거가 없다라는 회의일 뿐,
    절대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종교적인 뉘앙스의)을 가진 무신론자라는 뜻은 아니다.

    .
    .
    .


    과학 교양서들을 읽거나, 과학 또는 철학, 혹은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다보면,
    "신"에 대한 궁금증이 더더욱 증가하기 마련이다.

    태초에 아날로그로 이루어진 우주인 줄 알았더니,
    조금 더 알면 플랑크 상수의 정수배인 양자적 -디지탈- 인 것을 알게되고,
    일명 "라플라스의 괴물"이 지배하는 수학적으로 확정되어 있는 운명을 따라가는 우주인가 싶더니,
    조금 더 알게되면 이도저도 아닌 확률적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최신 현대 물리학인 초끈이론의 주변 평가를 보자면,
    과학적인 "실증" 보다는 수학적 성과물의 "뉘앙스"에 따라서 다분히 동양철학, 선문답적인 우주모델이 거론되는 바람에
    그것은 그냥 철학일 뿐이라는 냉소적인 시선도 있다고 한다.

    탄화수소의 바다에 번개가 쳐서 우연히 DNA의 기초가 만들어졌다는 설은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이랬다 저랬다 반복하는 모양이다.

    창조(?)의 순간을 탐구하는 일련의 과학적인 산물에 대해서,
    결론이 참인지 거짓인지에 한정하여 주목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과학적 성찰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호기심이 충족되는 지적인 성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오버랩 된 책이 있다면 이 책 안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이다.
    고대 천문학의 과학사에서부터 현대에서야 발견된 관측결과들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런 오버랩을 느꼈다.

    .
    .
    .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만 말하자면 이렇다.
    달을 둘러싼 신비한 현상들에서 너무나 계획적인 현상임을 암시하는
    수학적, 역사적 관측물이 도처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달은 어떤 장대한 계획하에 설계된 인공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
    .


    이 책의 최종논지인 달의 계획적 창조설을 믿고 말고는 이 책의 중요 논지인 동시에 이 책의 전부가 아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논지는, 신비한 현상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은 어떤 경우에서도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dawnsea
    2008/07/07 20:29 2008/07/07 20:29
    tag : 과학에세이, 독후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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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100만부 넘었다
    2007/09/03 00:39



    난쏘공 100만부 돌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211353



    .
    .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일명 "난쏘공"

    나도 두 번쯤은 읽은 것 같다.
    이제 겨우 100만부구나. 29년만에.
    그 보다는 훨씬 많이 팔렸을 줄 알았는데.

    정치이야기는 됐고.
    난쏘공의 문학적 가치라든가, 시대의 아픔이라든가,
    도시 빈민가 삶에 대한 슬픈 스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려던 참에,

    논술강사들의 단골 소재라든지,
    필독 도서로 지정되어 주요 지문만 발췌 암기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참을 수 없는 씁쓸함이 밀려온다.



    소설 속에만 존재했을 뿐이었지만,
    이웃집 담 넘어 고기냄새를 맡기 위해 서성이던 산동네 꼬맹이들의 눈망울이 눈에 선하다.



    dawnsea
    2007/09/03 00:39 2007/09/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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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멜로 이야기
    2006/10/23 00:24



    서평.







    정지영 정말 예쁘다.






    서평 끗.







    물론 지금은 이연희가 제일 이쁨.










    아아 이 책을 읽으면 정지영 아나운서와 2그람 교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낚시책임.





    형광등도 못 가는 제가 이만큼 책을 팔 수 있어요. (전유성)



    dawnsea
    2006/10/23 00:24 2006/10/23 00:24
    tag : 독후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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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진. 리차드리키 / 로저레윈
    2005/09/09 21:20






    이 책을 산 이유는.

    순전히..



    칼세이건 코스모스 책 옆에 같은 출판사(=학원사)랍시고 꽂혀 있어서. 였음;;;



    .
    .
    .



    딱히 진화론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인류학적인 접근에서 바라보고 있는 책이다. 인간의 본성과 미래애 대한 통찰도 언급.


    13판이 91년도 라고 씌여있고, 요즘은 대부분 절판이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순전히 스스로의 사료 조사와, 현장 발굴 조사들로 연구를 하던.
    이런 대가들의 글은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더 광범위하고 깊은 철학적 통찰을 담았다고 해야 할까.



    전문가와 대가는 다르다.

    좁은 지식의 굴레에서 오류를 범하기 쉬운 사람이 전문가라면.
    대가는 전문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통찰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dawnsea
    2005/09/09 21:20 2005/09/09 21:20
    tag : 과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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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2004/08/12 21:35



    향수 (양장) - 10점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열린책들




    이름 어려운 작가의 소설중에도 재미있는 것이 있구나 -_-;


    .
    .
    .
    .


    냄새를 맡는데 천재적이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런 냄새가 없는 조향사, 그루누이의 "살인의 추억".

    향수에 대한 지식이나 프랑스 근대 사회, 주변 풍경이나 삶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의 폐혜를 묘사할 때 흔히 그려지는 그런 도시 빈민의 삶,
    공허한 허위의식에 빠져있는 지식인, 욕심에 가득찬 자본가, 빈 껍데기 허영의 귀족, 배때지 부른 지주.



    .
    .
    .


    소재와 캐릭터가 독특하고 치밀하다. 작가의 천재성에 여러번 놀라게 된다.
    심지어 김작가 및 여타 유명 통속소설 작가의 양빠미를 후려치는 재미와 스피드마저 가졌다.
    이름이 어려운 작가들에게서 흔히 느껴지는 어떤 천재성의 아우라도 있다.

    주인공 자체는 근대 프랑스를 살고 있지만,
    자폐성을 가진 동시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온 세상에 각인시키고 하는 현대인의 캐릭터랑 잘 들어 맞는다.
    가장 유니크한 방법으로 자살을 하는 것 또한 그러하다. (서태지식 은퇴랄까)

    현 시대의 스릴러 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메리칸 싸이코나 공공의 적과 같은 출생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 그루누이의 배경이 그지 깽깽이라는 점이다.


    이제 세상은,
    천재적 자폐 싸이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출생배경이나 신체상의 결함같은 뻔한 악조건들을 내장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이르렀다.



     

    dawnsea
    2004/08/12 21:35 2004/08/12 21:35
    tag : 독후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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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시간 만에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
    2004/08/10 21:14

    두 시간 만에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 - 10점
    긴 시로 지음, 박이엽 옮김/현암사





    베델스만 북클럽에 가입하면 싸게 책 두권 준다길래 솔깃해서 가입하면서 신청한 책.




    읽는 데 정말 두시간도 안 걸린다.
    그러나 그 수수께끼 같은 화가들의 이름이며 작품명들은 역시 안 외워진다.

    이런 건 외워놓았다가 써먹어야 제 맛인디;;


    블루백스 시리즈 과학 교양서에서 종종 등장하는 문답형 구성을 취했고,
    작가들의 생활과 작품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역시 가장 공감하는 화가라면 뒤샹이랄까 -_-;;


    무식에서 1그람 벗어난데 만족.




    dawnsea
    2004/08/10 21:14 2004/08/10 21:14
    tag : 예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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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2004/07/07 20:43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4점








    하룻밤은 무슨!

    이야기 책 처럼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참고서나 다름 없다.

    다시 고삐리로 돌아간 듯한 ㅠ.ㅠ
     
    돈 주고 산 걸 아까우니 읽어야지.
    재미있는 교양서라고 생각하고 샀더니만 -_-;;


    교과서에 나온 가식된 시각보다는 실제로 논의되고 있는 시각을 많이 담았고.

    이슈별 챕터로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는 있다.


    이슈별 챕터라는 것은 조선, 고려 이런식으로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공민왕의 개혁" 하는 식의 챕터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고딩들한테는 도움도 될 것 같고,
    똥싸면서 읽어도 부담되지 않을 듯 싶다. -_-;

    이미 사회인인 당신에게는 비추천.
    흥미 유발이 떨어진다.

    강만길 교수 책 같은 깊이 있는 책을 바라는 그대에게도 비추천.
    중고생 및 역사책을 진짜로 하룻밤에 뚝딱하고 싶은 그대에게는 강력 추천.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남았나.. 이제 ㅡ.ㅡ;;;
    참고로 저 책은 시리즈더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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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wnsea
    2004/07/07 20:43 2004/07/07 20:43
    tag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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