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복구하다가 20년여전의 메모(...)에서 mlock // 중요한 메모리 스왑 아웃 안 되도록 락. 이라고 써둔게 있다.
나는 mmap 취미가(...)이기 때문에 최근에도 man 페이지 들락거리며 이 내용을 보았다. 물론 예전에도 알던 지식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는 못했다. 항상 새롭다 핳핳핳...
그런데, 현대의 시스템에서 디스크 스왑이 걸리면 그건 이미 장애 상황이다. 도메인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 그렇다. 핳핳핳..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디스크와 버스 대역폭과 씨퓨 성능이 경합하고, 대규모 컨테이너 가상화의 시대에 이르면 그게 또 정당한 시대일지도 모른다. 내가 단지 몰라서 그렇지 이미 그럴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대규모 컨테이너 클러스터 클라우드이고 개별 컨테이너들은 우선순위나 과금 등급에 따라 운용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수많은 예비 컨테이너들이 피크 부하를 위한 즉시 동원 스페어와, 2중대 슬로 스타트 스페어로 동작하고 있다고 치자. 이 슬로 스타트 스페어를 메모리 세계에서 표현하는 용어를 차용해 이것을 콜드 컨테이너라고 명명해보자. 그러면 그림이 나온다.
디스크와 버스와 글루 레이어 하드웨어가 발전하는 상황이다. 이제 슬로 스타트 스페어용 컨테이너들은 클라우드 운용 계획에 따라 콜드 컨테이너 로 분류할 수 있다. 얘네들은 총 물리 메모리 대비 스왑 아웃을 강제 시킬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게다가 디스크와 버스도 빨라진 시대였기 때문에 즉시 징발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꽤 똘똘한 비용 절감 계획이 될 것 같다.
맨날 공상과학이나 쓰고 문과 갈 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