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가져온 것
2008/8/29
요즘 박노자 교수 책 읽다보니..
그 분의 인간과 한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에 탄복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IMF가 가져온 것은.
- 기업 회계의 투명성 확대.
- 정경 유착의 해소.
- 글로벌 경쟁력 향상.
... 따위가 아니고.
신자유주의의 깃발아래.
삶의 목표, 가치관, 직업의식, 소비 성향, 인간 관계, 생활 양식, 행복에 대한 평가 등이.
계급적 상대성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천민자본주의로 개편되었다는 것이다.
네 글자로 줄이면.
"부자아빠"
특히 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IMF 이후 취업세대인 탓에. 이러한 천민자본주의의 승리자가 되는 것을 일생의 가치관으로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오세철 교수의 운동은 아마도, 마르크스가 어쩌구 이런 심오한 이념적 충돌을 떠나서.
천민자본주의에 대항한 인간성 회복 운동의 일종이 아니었을지.
사실 천민자본주의란 단어 자체도 좋아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