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말 여기저기 블로그에 있는 비누 만들기 설명서 정말 어렵다.
뭔 어려운 용어에 글꼴은 오만가지 요상한;;
천연 비누 만들기가 처음인 당신!!
쫄지 말고 다음만 준비한다.
집에 이미 있는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집에 있을 것 같은 비누 첨가물을 준비한다.
여기서는 가성소다를 사용하지 않는다.
비누화용액을 사용하면 정말 쉽다!!
단, 돈이 든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팜유, 코코넛유 등을 붓는다.
팜유, 코코넛유는 따로 구매를 추천. 어느정도 첨가해야 굳기가 좋다.
여기서는 가성소다가 아닌 비누화용액을 사용하므로,
전체 기름의 무게만 재면된다.
가성소다를 쓸 때처럼 엄격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비누화용액은 전체 기름 무게의 40~42%를 쓰면 된다.
세수비누가 아니라 빨랫비누가 될 것 같은 걱정이 들면 40%정도만 사용한다.
기름 온도는 60℃~70℃를 유지한다.
비누화 용액은 대충 뜨거운 물에 한 번 담궜다가 기름에 섞으면 된다.
젓는다. 트레이스가 뜨네마네 어려운 용어는 스킵하시라.
어떤 설명서를 보면 기포때문에 블렌더를 쓰지 말라고 하는데..
주걱과 블렌더를 다 써본 결과.
그냥 블렌더 쓰시라.
1시간 걸릴 것이 30초로 끝난다.
블렌더를 사용할 때는 바닥에 붙여야 기포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블렌더 사용후 주걱으로 10분정도 저어주면 기포가 제거된다.
어느정도 진득해지면 첨가물을 넣는다.
점도는 집에서 쓰는 로션정도라고 생각하면 적당.
나는 향을 낼 재료가 없으니 그냥 황토를 넣었다.
틀에 붓고 이틀간 굳힌다.
비누화용액을 사용하면 굳기도 빠르다.
이틀 후 틀에서 꺼내어 썬다. 3-4주 더 굳힌다.
PH 테스트 용지를 옥션등에서 구입. 테스팅 해본다.
PH 7~9 정도면 사용가능!
틀이 없다고 아무곳에다 부으면 안 된다. 꺼내다 다 작살난다.
우유팩이 좋다. 밖에서 찢을 수 있기 때문.
이상 천연 비누 만들기 끝~
이번에 성공한 비누 재료 소개
올리브 유 : 170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유 : 310g
포도씨유 : 110g
팜유 : 60g
코코넛유 : 90g
=
총 기름 740g
740 * 0.40 = 296 = 비누화용액 296g
물론 무게는 대충 쟀음. PH=8 정도로 사용가능!
협찬 : 수원댁 홍여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