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진보(?) 정권 10년은 참으로 기묘한 기간이었던 것 같다.
그 내부에 대해서 탐구해본 적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느낌적 느낌으로도 추정할 만 한 것이,
독재정권에서 입사한 사람, 그래서 그쪽을 빨던 사람
그때 입사는 했지만 속으로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품던 사람
그냥 386이긴 한데 살다보니 흐리멍텅해진 사람
진짜 진보라등가..
정권 교체후 승진한 사람..
그랬는데 또 정권교체가 됨. ㅎㅎㅎㅎㅎㅎ
이 기기묘묘한 인간군상의 모자이크가 짬뽕되어 있을 터.
그 바람에 정연주 사장은 구설에만 휘말리고 입헌군주제의 애매한 군주마냥 목소리는 큰데 실제 힘은 없고,
개무시까다보면 한 방은 있고.
뭐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