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끼하니 말인데 때는 바야흐로 99년~2000년. 디자이너 친구가 일하는 방식은 이랬다.
돈도 많이주고 시간도 많다 : 직접 종이에 그리고 누끼따서 컴퓨터 채색
회사는 작았고.... 현실은 2번이 99퍼.... 직업군이 일러스트레이터도 아니고... 난 원래가 C프로그래머였는데 회사에서는 웹마스터라고 했다. 왠 개똥같은 직업명이냐.. 마스터라니.. 그 친구는 원래 그림 그리는 친구였는데 웹디자이너라고 불렀다...
웃긴게 갑쪽에서 캐릭터 자산 같은 걸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디지털로 된 리소스를 안 줘서 다시 인쇄물 같은 거 주워다가 누끼따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