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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기사도 맞고 김용욱님 말도 맞고 김창준님 말도 맞는 것 가따.. 서로 배타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처한 상황에 따라, 헬조선 특성이나 진리의 케바케에 따라 각자가 하고 싶은 말들이 있는 그런 사차원의 떡밥인 거시다.
입개발만 잘하는 네임드와 개발도 잘하는 네임드가 혼재하는데 막상 빅엿을 직접 맛보기 전에는 옥석을 가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안타..
여전히 재야의 고수들은 많이 있따... 대기업 안짝에서만 놀던 개발자들을 등신 취급 하는 것을 종종 보지만서도.. 쪽수가 쪽수인지라 이 중에는 등신도 있고 쿠사나기 모토코 양 빠미를 치는 초S급 해커도 드물게 있능데.. 보안이니 뭐니 귀찮고 바쁘고 서울 와따가따 할 시간도 음꼬 애들 얼굴도 못 보는데 그냥 월급이나 받아먹으며 조용히 짱박혀 있기도 한다..
입개발자인 줄 알았는데 까고보니 그냥 사내에서 그런 역할로만 소비당해서 그리 된 분들도 잇따..
실무 네임드라고 데려오면 밥값 시킨다고 무려 관리(!)를 시켜서 이 양반이 관리도 실무도 우왕좌왕 하는 경우도 이따.. 감독님.. 코딩이 하고싶어요! 해떠니 내가 코딩이나 하라고 이 연봉을 주면서 자넬 데려왔능줄 알아?!!! 막 이카미.. (느낌적 느낌이라면 주로 해외 인사의 경우가 많은 듯..) 이 경우에는 아무 일도 안 시켜도 효과가 있는데 경쟁사에 핵심 실무 네임드를 뺏어왔기 때문.. 으허허어어어..
어째뜬 입개발자는 존재한다.. 나는 한 때 코더라는 단어를 시러했는디.. 코더의 본질적인 의미가 나빠서가 아니였다.. 헬로월드도 못 짜는 입키텍트님이 박스 죽죽 그어놓고 구현은 코더들이나 하는 거라며 비하적 표현을 쓰는 경우를 한 두번 보았기 때문이다. 그 님들은 내 맘대로 짜놔도 그게 지가 박스 죽죽 그린대로 돌아가는 줄 알고 사는 거다. (비밀 훗훗) 10만원 줄께 만들어오세요. 콘셉트는 제가 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고 잘 돌고 유지보수성이 좋으며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최소한의 자원을 이용하며 강건하고 유연하며 스케일러빌롸티와 하이어밸리티가 만빵에 페일오버는 오토매틱입니다. 콘셉트를 알겠죠?
내가 존경하는 모모님은 코더라는 단어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나도 좋아하기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