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할리데이" 라는 2006년 영화가 이따.. 그 즈음에 해피 할리데이라는 인사말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본 것 가따. 서구 부유국에서는 예수님을 믿거나 말거나 크리스마스는 연말에 낀 관계로 누구나 즐기는 연휴의 신호탄인 거시다. 호텔 모텔 항공이 이 주간에 북새통이다 ... -_-; 딱히 예수님 믿는 것 도 아니고 자녀들을 교회에 보내는 것도 아니고 산타가 상술의 신화든 아니든 이 축제의 시즌에 선비짓 꼰대짓 해가며 자녀들을 깨시민이 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 혼자 니들이 수메르 신화와 에세네파의 역사를 아느냐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게다가 잘 알지도 않아..) 연말엔 자고로 흥청망청이 예의인데 그렇다고 콕 찝어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며 이 축제 주간의 시작을 선언하기엔 서구의 기독교는 점점 더 축소되고 있고 뭔가 자괴감이 드는 것이다. 중세 기독교가 뭔짓을 했건 말건 예수님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어떤 형태로 존재했다는 것은 거의 사실일 것이며 그가 남긴 평등과 박애에 관한 메시지들이 지금에 와서 변형됐다 할지라도 좋은 말 지당한 말인질데 같이 뭍어서 축하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이 자괴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해피 할리데이라는 축복의 선언은 꽤 좋은 선택지 인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보편적 공평주의의 기치아래 배운 사람이라면 타종교도 신경써야 됨.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가 연말에 낀 것이야 말로 최고의 행운이다. 한 편으로는 연말에 춥고 배고픈데 나라는 가난하고 정부는 병맛이라 그나마 근현대 못사는 민중을 위한 복지를 대행을 한 곳이 바로 교회인 즉슨 같이 축하하는 거슨 나쁘지 않으며 역시 메리 크리스마스도 해피 할리데이도 모두 나쁘지 않타...
... 물론 헬조선엔 연말 줄휴가는 즐기는 사람만힝 즐길 수가 있습니다만.. 그건 미국도 마찬가지겠죠 ...양빡 메이드 된 줄잡고 베팅 갔다가 풀하우스에 박살날때 그 판에서 보통 젤 크게 박살 납니다...
온 가족이 감긴데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