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블로그_

고도성장 판타지

2018/11/07

전주 고층 빌딩 상황

마천루에 대한 집착은 신회장의 꿈에서 상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회장은 회사이름을 롯데라고 지을만큼 판타지를 현실화 시켜버리는 아조 추진력강한 로맨티스트다. 언젠가 김진애 박사하고 말을 섞을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것는데 나는 이거슬 고도성장 판타지라고 부른다. 뭐 그 판타지가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근대화의 일부를 담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보는 편이다. 그렇다면 고도성장 판타지란 무엇인가. 지금의 3말4초 연배들이 어릴때 그린 공상과학 상상화의 일부와 유사한 느낌이다. 하늘을 관통하는 모노레일과 도심을 뒤덮은 고가도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의 마천루. 유람선이 떠다니는 한강과 말끔한 둔치. 노천까페가 있는 도심하천. 말끔한 거리. 아아 대한민국..

서울고가 청계고가 청계천 복개 청계천 복원 4대강 사업 공구리친 한강 둔치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월미 은하레일 용인 경전철 올림픽 유치 이런 것들은 사실 고도성장 판타지가 의사결정의 일부를 담당했다고 본다. 북한과의 경제수준 컴플렉스가 있던시절도 있었고, 발전된 서구사회의 모습을 보고 피상적으로나마 저것이다 하던 시절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이 역사 전체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입장은 아니다. 고도성장 판타지와 그것을 실행했던 실행력이 근대화의 일부를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마천루를 향한 롯데의 꿈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해 못 할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편법을 쓰면 비난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고, 그 시절의 판타지와 지금의 여건은 다르다. 복개한 하천을 도로 파내고, 빌딩을 짓다가 유물이 나왔다고 스톱하고, 하천을 원래대로 굽이지게하고, 타운하우스가 유행하고, 고가를 부수고, 높은 빌딩을 보고도 멋지다라는 사람이 있는 한 편 교통 주차 재난 대책은 어쩔건데 흉물스럽네 직장이고 입주민이면 불편하겠네 같은 소리도 섞여나올 수 있게됐다. 어쨌든 비난비판과는 별개로 나는 본투 공돌이라 마천루나 메가빌딩 같은 것을 좋아한다.

뭐 그건 그렇고 겨울에 또 오디놀러가지 알펜시아 검색하다가 딱 보니 아아 이것은 고도성장 판타지에 부지사의 종교 판타지에 각종 이권과 최순실이 결합한 작품 오부 작품, 봉준호 영화급인 것이라는 거시다..

하..이 또한 역사이거늘 짧은 퇴보야 언제나 일어난다치고 길다란 진보가 있어야 할텐데 아수라발발타.. 폰으로 쓰기 드릅게 빡친다..





공유하기













[t:/] is not "technology - root". dawnsea,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