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젠다 권력을 한낱 선동당한 좀비들에게 내줘버린 입진보들의 소외감, 시기, 질투, 열등감, 컴플렉스, 공포를 이해한다.
쟤랑 쟤도 나랑 똑같은 한 표라니.
엘리트 주의의 내면은 보수 엘리트와 입진보가 서로 미러링을 하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계몽주의로 대중을 퉁치는 거.
뭐 이해는 하는데 그렇다고 트위타에 페북에 티내고 소문내고 하는 건 좀 전략적 인내가 부족한 거.
댓글로 서로 위안 받을 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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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안치환이 대동제에 와서는 대동제의 대동은 모두 함께라서 대동이라 말했다. 남녀노소 가진자 없는자 배운자 못배운자 ... 그 오래전부터 진보란 대동의 선봉이었거늘 나이를 먹으면 왜들 그리 얄팍한 열등감을 엘리트 주의로 발현하는지 모르겠다.
....아 그리고 안치환은 늦게 도착해서는 앵콜을 무시하고 다음 스케쥴 하러 바로 떳다.. 드러운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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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계몽주의 요약을 다시 찾아 읽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