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계승자 4권 5권을 읽었다. 드디어 완결.
4권에서 세계관의 교차 진행 때문에 뭔가 낯설어 진도를 쉽게 못 빼다가 어느 순간 폭풍 재미에 완결까지 폭풍으로 읽었다.
아마도 뉴로맨서를 빼면 사이버펑크, 항성간 여행, 외계인과의 조우, 시공간 여행, 평행 우주, 양자 역학적 사건들을 창작물들 중 가장 앞설 것이며 완성도로는 탑끕일 것이라고 보는데 나가 책을 잘 안 읽는다고 했응게 그 수준의 평가임.
그냥 쩐다. 인생SF.
하드SF답게 대부분 학회 토론장 같은 장면이 많다. 외계인이 직접적으로 컨택트를 하는 2권부터 세계관의 과학적 설정과 인과관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어려웠을 듯 하다. 하지만 작가는 해냈다.
이 책을 어디서는 스페이스 오페라로 분류하는데 무슨 개똥같은 분류냐. 이 책은 하드SF다.
작가에 실로 경의를 표하게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