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이네임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이 보입니다. 상투적이고 대사는 오글거리고 어디서 가져온 듯한 장면의 조립이며 설정은 과다하고 이야기는 전봇대의 사랑이야기에서 갑자기 무간도가 되느냐며 핍진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느무나 냉정한 게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슴니다. 세상에 뜬 작품들이 어디 모두가 완벽한가요. 봉's 기생충이 있으면 서민도 있.. 아 여튼.. 흥행과 공감대라는 것은 항상 데우스엑스석사마키나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뭐 평론가들이야 더 높은 문화 컬쳐의 창달을 위해 뭐든 C부려도 괜찮ㅎ다고 봅니다만, 재밌게 봤다는 모두에게 평론가적 잣때를 파지하고서는 나는 이동진 평론가고 너는 이정재 논설우원이라고 기분이 나쁘지 앟겠습니까? "한 개도 안 맞아 이3끼야"
그리하여 우리가 타임라인에 각잡고 영화 평을 써서 현학의 잘난척을 하고 ㅅㅣ픈 마음이 들 때에는 먼저 이동진 평론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에 숟가락이든 티스푼이든 언저서 때려불면 우리는 모두가 헐리웃키드의 생애의 최민수가 될 수 ㅇㅣㅆ는 것이지요. 어차피 포스트모더니즘 이래로 모두가 조립식 아닙니까? 마이네임이 그렇고 우리가 쓰는 말글이라는 것이 훈민정음과 로렘입숨에서 벗어날 쑤가 없습니다.
그래도 마이네임이 나는 불편한데 왜 해외에선 재밋따고 하냐. 좀 부끄러운디. 외국 아들이 조타면 뭐... 여튼 얘랑 걔랑 쟤가 보라고 난린데 나는 오글거린다 딱 이카면 처방을 내립니다. 피고 박근혜를 파면한다. .. 아 이게 아니고. "영어 더빙을 켜세요." 그러면 오글거려 못 보던 일요방화가 갑자기 기다리던 토요명화로 변신하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편했던 것은 어쩌면 너와 나의 근처의 작품 같아 오글거렸던 것은 아닐런지요. 한 발짝 뜨러져서 이래 이르면 대박 친 헐리웃 영화가 그카는 거랑 뭐가 다르당가 소리가 턱하고 나옵니다. 아니 저는 어벤저스가 모여서 어쎔블 하믄서 카메라가 빙 돌 때 얼마나 오글거렸는지 속이 울렁거리고 닭쌀이 돋았다니까요? 이런 나가 마이네임을 못 본다니 이상하자나여.
하지만 1화에 영화는 무간도로 넘어가며 포기했.. 지만.. 영어 더빙 키고 다시 도전할 예정입니다. 함께하입시다.
한소희가 주먹질을 하는데 안 볼 수가 있것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