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네비게이션 소프트는 CF카드에 탑재되며 복사 방지 기능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원리는 추정컨데 플로피 시절의 복사 방지 기능과 유사할 것이다.
아주 단순하다. 특정 블럭을 배드 블럭으로 표시하고 거기에 복사방지 키를 저장해둔다. CE .NET 과 같은 고수준의 OS에서 사용하는 고수준의 파일 IO 함수, 이를테면 fopen 과 같은 함수들은 자동으로 배드 블럭을 건너뛴다.
따라서 파일 복사 시에는 배드 블럭이 복사되지 않는다. 네비게이션 소프트는 저수준의 NAND 억세스 함수를 직접 사용하여 배드블럭으로 표시된 영역에 담겨 있는 특수 시리얼 키를 확인하려 들 것이다.
이 방식은 예전에 플로피 시절의 복사 방지 기능과 같다. 역시 저수준의 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사하면 땡이다. 애플이나 도스시설에 카피투피씨니 카피라이트가 그 원리였다.
이거 뭐 불법복제를 선동하는 것 같은데 소프트웨어는 사서 씁시다. 특히 임베디드 계통은 다들 중소업체고 고생해서 만들고 있으니 꼭꼭 사서 쓰세요.